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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병이환 및 사망의 외인
다치게 된 원인·상황을 기록하는 부가 코드
다친 결과가 아니라 '왜, 어떤 상황에서 다쳤는지'를 기록하는 코드입니다. 교통사고, 넘어짐, 부딪힘, 화재, 운동 중 부상 같은 상황을 사고 유형과 장소, 활동까지 세분화해 담기 때문에 4,100개가 넘는 코드가 존재합니다. 중요한 점은 이 코드가 단독으로 쓰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. 손상 챕터의 S·T코드가 '무엇을 다쳤나'를 적고, V-Y코드가 그 옆에 '어쩌다 그렇게 됐나'를 덧붙이는 짝 구조입니다.
세 자리 코드는 질병의 큰 갈래를 뜻합니다. 진단서의 코드가 네 자리 이상이라면 앞 세 자리를 먼저 찾아 들어가 보세요. 총 373개입니다.
V-Y코드는 진단명이 아니라 부가 정보라서 이 코드만으로 보험금을 청구하는 구조가 아닙니다. 다만 상해 여부와 사고 경위를 뒷받침하는 근거로는 매우 중요하게 쓰입니다. 예를 들어 교통사고 코드가 함께 기재되어 있으면 자동차보험과 실손의 처리 순서가 정리되고, 운동 중 부상인지 일상생활 중 부상인지에 따라 일부 특약의 적용이 갈릴 수 있습니다.